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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원 셰프 식당 어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대표메뉴까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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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원 셰프의 식당을 찾는 분들이라면 주목하세요. 국내 유일하게 미슐랭 1스타를 두 곳이나 보유한 셰프, 바로 손종원 셰프의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와 ‘이타닉 가든’을 직접 방문해봤습니다. 실제로 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디테일한 후기와 함께, 예약 방법부터 대표메뉴까지 완벽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손종원 셰프 식당 어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대표메뉴까지 총정리


손종원 셰프는 누구?


손종원 셰프는 미국 뉴욕 CIA를 졸업한 후 샌프란시스코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Quince, Benu를 비롯해 코펜하겐의 Noma에서 경력을 쌓은 실력파입니다.

2018년 한국으로 돌아와 레스케이프 호텔에 ‘라망 시크레’를 오픈했고, 2021년부터 5년 연속 미슐랭 1스타를 유지하고 있죠. 2022년부터는 조선팰리스 호텔의 ‘이타닉 가든’까지 총괄하며 3년 연속 미슐랭 1스타를 받았습니다.

2025년 ‘Asia’s 50 Best Restaurants’에서 이타닉 가든이 25위에 선정되며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셰프가 되었어요.

라망 시크레 - 명동의 숨겨진 보석


위치와 분위기


라망 시크레는 서울 중구 퇴계로 67, 레스케이프 호텔 26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밀스러운 연인’이라는 뜻의 이름답게, 명동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26층에서 프렌치 파리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1920년대 개화기 시대 호텔 같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첫인상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가격 및 예약 정보


런치 코스는 16만 원, 디너 코스는 25만 원입니다. 전화 예약(02-317-4003) 또는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기념일 방문 시 사전에 알리면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2:00-22:00 운영하며 브레이크타임은 15:00-18:00입니다.

라망 시크레 대표메뉴


첫 코스인 ‘쁘띠 라망 시크레’는 콜드, 핫, 디저트 파트에서 각각 만든 한입 크기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핫키친의 음식은 식감과 풍미의 밸런스가 완벽했고, 간도 정갈했어요.

‘남산 둘레길’이라는 시그니처 요리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훈연 홍차를 인퓨징한 퓨레가 들어간 군밤 슈, 발효한 뒤 스모크한 크림 위에 캐비아를 얹은 아이스크림, 블랙 트러플과 꽁떼 치즈를 넣은 회오리 감자까지 한국의 길거리 음식이 창의적인 한입 음식으로 재탄생했어요.

가장 유명한 대표메뉴는 ‘캐비아와 달걀’입니다. 레스토랑 오픈 이래 계속 선보인 시그니처 요리로, 유정란으로 만든 수란과 대파, 부추 오일, 광어를 스모크해서 만든 사바용 소스에 오세트라 캐비아를 듬뿍 얹고 발효 레몬을 올린 요리예요. 프랑스 리모제스의 도자기 예술가가 디자인한 꽃 모양 접시에 담겨 나와 우아함까지 더합니다.

‘봄의 토마토가든’은 토마토를 절임, 차, 생토마토, 젤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토마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단맛과 신맛의 균형에 반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어요.

메인 코스는 껍질 아래에 트러플을 넣은 향기로운 닭과 잣 소스입니다. 블랙 트러플을 얇게 슬라이스한 뒤 펀치로 찍어 나비 모양을 낸 플레이팅이 정말 화려했고, 남는 자투리 트러플은 소스에 넣어 활용하는 디테일까지 완벽했어요. 두 번째 메인인 양고기는 다양한 부위를 다양한 조리법으로 만들어 셰프가 직접 서빙합니다.

이타닉 가든 - 강남의 미식 정원


위치와 분위기


이타닉 가든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 조선팰리스 호텔 36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심 속 미식 정원’이라는 의미로, 식물원을 뜻하는 Botanic Garden에서 Bot를 Eat로 바꾼 패러디 네이밍입니다. 한자로는 ‘식(食)물원’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식 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공간이에요.

가격 및 예약 정보


런치 코스는 19만 원, 디너 코스는 32만 원입니다. 전화 예약(02-727-7610), 조선호텔앤리조트 공식홈페이지,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할 수 있어요. 매주 월요일, 화요일은 정기휴무이며,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런치는 12:00-14:30, 디너는 18:00-22:00에 운영합니다. 이타닉 가든 이용 시 최대 4시간 30분 무료주차가 지원되니 참고하세요.

총 58석으로 홀 테이블 28석, 셰프스 테이블(카운터) 12석, 소파 테이블(부스) 6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취학 아동 이용 불가 노키즈존입니다.

이타닉 가든 대표메뉴


이타닉 가든은 정해진 메뉴판 대신 제철 식재료 일러스트가 그려진 엽서 형태의 메뉴판을 제공합니다. 계절마다 메뉴가 바뀌며, 봄 시즌에는 아스파라거스, 주전부리, 나물, 봄조개, 토종쌀, 삼계탕, 돌산 갓, 냉이, 꽃놀이, 감태, 자개함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성게밥을 파래김 부각으로 감싼’ 메뉴는 제철 해산물을 듬뿍 넣어 만든 특별한 요리입니다. 아삭한 알배기 배추 같은 겨울 채소와 녹진한 성게의 맛이 조화를 이루죠. 캐비아를 갈아 달걀과 섞어 무늬를 만든 요리도 인상적이었고, 손종원 셰프가 직접 카운터 테이블에 나가 메뉴에 담긴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두 레스토랑의 차이점


라망 시크레는 서양 요리 기법에 한국 식재료를 접목한 ‘한국 스타일의 양식’을 현대적으로 풀어냅니다. 반면 이타닉 가든은 프렌치 조리법에 컨템퍼러리 한식을 접목한 이노베이티브 퀴진으로, 좀 더 한국적인 색채가 강합니다. 가격대는 이타닉 가든이 더 높지만, 두 곳 모두 손종원 셰프의 철학인 ‘좋은 재료와 생산자의 마음을 음식에 담아 소통한다’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어요.

예약 팁과 방문 후기


실제로 방문해보니 기념일 방문 시 사전에 알리면 내 이름이 적힌 맞춤형 메뉴 카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라망 시크레는 디너 시작 전 손 씻는 의식에 작은 꽃잎이 둥둥 떠 있는 디테일까지 챙기더라고요. 한 끼 식사를 넘어 하나의 ‘작품’을 경험하는 느낌이었어요.

두 곳 모두 2일 전 예약 취소 시 100% 환불, 1일 전 50% 환불, 당일 취소 시 환불 불가이니 예약 시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또한 스마트 캐주얼 드레스 코드를 준수해야 하며, 트레이닝 팬츠, 슬리퍼, 샌들 착용 시 입장이 불가합니다.

손종원 셰프의 식당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곳이 아니라, 한국의 제철 재료와 셰프의 철학이 담긴 예술 작품을 맛보는 공간입니다.

미슐랭 1스타의 품격과 한국적 정서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라망 시크레와 이타닉 가든 중 취향에 맞는 곳을 선택해 방문해보세요.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디너보다 런치 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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